시즌 2가 기다려지는 달의 연인 7화

달의 연인 7화

황궁 다미원의 궁녀가 된 해수는 오상궁 아래에서 다미원 궁녀로서의 일들을 배우게 된다.
4 황자 왕소는 손목에 상처를 내며 목숨이 위험 해질뻔한 상황까지 갔던 해수를 걱정하며 다시는 이런 짓을 하지 말라고 한다.
다미원 궁녀로 살게 된 해수와 황자로 황궁에 살고 있는 왕소는 넓고 황량한 궁에서의 외로운 생활을 하면서도 서로를 의지해가며 궁 생활에 적응을 해간다.
전처럼 황자들과 어울리지는 못하는 해수지만 잠깐씩 스치는 황자들과 계속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
다미원 궁녀로 오상궁에게 하나씩 하나씩 배워나가고 있을 즈음 해수는 피부병 때문에 힘들어하는 1 황자 무를 보게 된다.
현실에서 해수는 엄마가 아토피로 고생하는 것을 늘 봐왔던 터라 1 황자 무의 피부병을 보고 진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를 본 오상궁은 해수에게 화를 내며 앞으로는 1 황자 무에게 가지 말라 하며 함부로 1 황자의 병을 발설치 말라한다.
자신에게만 늘 엄격하고 나무라는 오상궁을 해수는 못마땅하게 생각한다.

한편 전장에서 황궁으로 입궁하게 된 대장군 박수경(성동일)은 왕소를 만나 신주가 아닌 송악에 살고 싶어 하는 왕소에게 송악에 살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사람 황제뿐이라며 진심으로 왜 송악에 살고 싶은지 잘 생각해 보라 한다.
글씨를 모르는 해수는 글씨를 익히기 시작하고 그런 해수에게 욱은 자신의 이름자를 알려주며 자신을 기다려 달라한다.
해수가 열심히 다미원 생활을 적응해 나갈 무렵 10 황자 은의 생일이 다가오고 연화 공주는 은을 위해 생일 피로연을 열어준다.
해수 역시 고려시대로 온후 제일 먼저 친구가 되어준 은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일을 마치고 생일 축하파티를 간소하게 열어준다.

해수는 은에게 생일 축하노래를 불러주며 축하를 해주고 은을 포함하여 다른 황자들과도 어울리며 은의 생일을 축하한다.

해수는 친구야 친구라는 노래를 불러주는데 이 모습을 지켜본 왕소는 그제야 해수를 향한 마음이 무엇인지 아는 듯 해수에게 눈을 떼지 못한다.
왕소는 자리를 피해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해수는 황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10 황자 은은 3 황자 요의 꼬임에 넘어가 왕소에게 생일 선물로 가면 벗은 얼굴을 보여달라 청할 계획이었는데 왕소를 어렵게 여기는 은은 해수에게 소 형님에게 선물 받는 것을 도와달라 한다.
선물이 무엇인지 몰랐던 해수는 흔쾌히 도와주겠다 하고, 마침 왕소를 데리러 갔던 백아가 4 황자 왕소에 다시 피로연 자리로 데리고 오게 된다.

10 황자 은은 왕소에게 생일선물로 가면 벗은 얼굴을 보여달라며 해맑게 웃고 4 황자 왕소는 주저하지만 이내 가면을 벗고 흉이 난 자신의 얼굴을 보여준다.
흉이난 얼굴을 본 형제들과 연화 공주는 시선을 피하거나 비웃으며 분위기는 굉장히 싸해진다.
특히 해수의 동정 어린 눈빛을 본 왕소는 더 견디지 못하고 밖으로 나가버린다.
그런 왕소를 따라 나간 해수는 이렇게 나가면 10 황자 은과도 사이가 어색해질 거라며 설득을 하지만 왕소가 제일 견디기 힘들었던 건 그 무엇보다도 해수의 동정 어린 눈빛이었다.
왕소는 해수에게 그 눈빛이 싫다며 다시는 자신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