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보고 싶은 드라마 달의 연인 8화

달의 연인 8화

해수의 동정 어린 시선이 싫었던 왕소는 해수에게 다신 눈앞에 띄지 말라 한다.
백아는 화가 난 왕소에게 해수의 오해를 풀어주려 하지만 왕소는 더 이상 얘기하지 말라고 한다.
한편 나라에 가뭄이 점점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황궁에서는 황제부터 모든 채비를 검소히 하기 시작한다.
황자들은 황보원 황후와 다과회를 갖고 해수는 황자들이 좋아하는 차를 준비하여 한 명씩 차를 준다. 해수는 왕소가 좋아하는 차를 준비하여 왕소에게 주지만 왕소는 가뭄이 심한데 차가 웬 말이냐며 차를 받지 않는다.
오상궁은 황자들과 친하게 지내는 해수를 못마땅해하고 황자들을 멀리하라 한다.

해수에게 청혼하는 욱

나라의 가뭄은 점점 심해지고 황제는 황자들의 다미원 출입을 삼간다.
8 황자 욱 역시 다미원 출입이 금지되고 해수를 볼 수 없어 안타까워한다.
욱은 채령이 알려준 다미원과 통하는 동굴을 알아내고 동굴에서 해수를 만나게 된다.
욱은 해수에게 비가 내리면 비 내림 축하를 하는데 궁녀들을 환속시킨다는 말을 하면서 그때 해수를 궁에서 데리고 나온다고 얘기한다.

기우제를 지내게 되는 왕소

왕건은 기우제를 지내려 하고 1 황자 무는 도적떼를 잡으러 가서 제주를 세울 황자를 뽑는데 4 황자 왕소가 뽑히게 된다.
4 황자 왕소는 본인이 뽑힌 것이 의아해하지만 곧 제주를 하게 된다.
첫 번째 기우제가 열리는 날 왕소는 가면을 하고 제주로 나선다.
하지만 가면을 쓴 왕소를 제주로 인정하지 않은 백성들은 괴물이라면 왕소에게 오물을 던지고 왕소는 겨우 기우제를 지낼 제단에 도착하게 된다.
하지만 자신을 동정 어린 눈빛으로 보는 사람들로 인해 도망쳐버린다.

두 번째 기우제가 열리는 날 최지몽은 왕소에게 다시 한번 제주를 할 것을 청하지만 왕소는 이를 거부한다.
최지몽은 왕소에게 이제 가면에서 벗어나라고 하지만 왕소는 첫 번째 기우 제때의 수치로 인해 제주를 포기한다.
해수는 그런 왕소에게 가 얼굴에 난 상처를 화장으로 말끔히 지워주게 된다.
자신의 상처를 화장으로 지워준 해수를 왕소는 앞으로 내 사람으로 삼겠다고 말한다.

얼굴이 깨끗해진 상태로 제주가 된 왕소를 본 백성들은 왕소를 용의 아들이라며 칭송하게 되고 왕소는 무사히 기우제의 제단까지 오게 된다.
기우제의 제단에 오르는 왕소. 그 순간 하늘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사람들은 내리는 비를 맞으며 반가움에 기뻐하고 해수 역시 기뻐하지만 비를 맞고 있는 왕소를 보는 순간 광종의 모습을 한 왕소가 오버랩이 된다.
해수는 왕소가 광종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이내 두려움과 걱정에 휩싸이게 된다.

해수는 자신도 모르게 광종이란 말을 내뱉게 되고 최지몽이 이를 듣게 된다.
왕소는 내리는 비를 맞으며 기우제를 마무리한다.